북방위, 제3차 북방포럼 개최
-주제: 북방협력 30년, 평화와 번영의 미래로-
“문재인 대통령과 북방국가 4개국 정상 축하메시지 전달,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온라인 기조연설 등 정상급 행사로 개최”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위원장 박종수, 이하 ‘북방위’)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사장 정해구)와 공동으로 11월 18일(목), 신라호텔에서 제3차 북방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3차 북방포럼은 글로벌 경제환경 및 국제질서 변화 속에서 북방국가와 교역, 비즈니스, 금융, 중앙은행 간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북방국가 4개국 정상 축사 및 북방위 위원장 개회사
문재인 대통령은 개회식 영상 축사를 통해, 그간 신북방정책의 성과로 지난해 ‘사람, 평화, 번영’의 3대 원칙과 ‘8대 이니셔티브’를 중심으로 신북방 14개 나라와 맞춤형 협력사업을 펼쳐왔으며, 올해 코로나 속에서도 북방국가들과 연대하고 협력하며 상생해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북방국가와 협력 방향으로 한국은 올해 북방국가들에 대한 보건·의료 ODA를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확대했고, 북방국가들의 그린뉴딜 ODA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래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금융, 보건의료, 디지털, 환경, 스마트시스템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플랫폼을 강화할 것이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함께 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은 내년이면 14개 모든 북방국가들과 30년 우정을 맺는다고 하면서 북방포럼을 통해 ‘북극항로’,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등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열기 위한 새로운 비전이 마련되길 기대했다.

<문재인 대통령 영상 축사>
북방국가 중 투르크메니스탄, 키르기스스탄, 몽골, 우즈베키스탄 4개국 정상, 러시아 부총리가 개회식 영상 축사 및 대독을 통해 유라시아 협력과 소통의 장으로서 북방포럼의 의미를 부여하면서, 신북방정책 추진에 대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평가하고 지속적인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북방국가 4개국 정상, 러시아 부총리 축하메시지>
박종수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북방국가 간 교류 확대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다자플랫폼으로서 북방포럼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지난해부터 북방국가 주요 정상들이 개회식에 축사를 보내주는 등 북방포럼이 정상급 행사로 자리매김한 만큼, 연례행사로 지속되어 북방국가 모두가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국제포럼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박종수 위원장 개회사>
기조연설
기조연설자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온라인으로 참석하여, 전 세계적인 상호의존성(interdependence)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며, 갈등과 분열을 벗어나 다자주의(multinationalism) 복원을 역설하였고, 제로섬(zero-sum)을 포지티브섬(positive-sum) 게임으로 만드는 포용적 정책 등의 노력을 강조했다.

특별세션
노로프 사무총장은 문재인 정부의 신북방정책은 유라시아 국가들간 협력을 촉진하여 평화와 번영의 경제공동체를 건설하기 위한 정책이라고 평가하였다. 또한 한국과 SCO 간 대화는 양측의 무역 및 경제 관계의 지평을 확대하고, 교통 연계성을 강화하며 신북방정책과 중국의 일대일로 및 러시아의 대유라시아파트너십과 같은 SCO 국가의 경제발전 전략과 공통점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유라시아지역이 평화, 협력, 균등한 기회 및 번영의 지역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했다.

<블라디미르 노로프 상하이협력기구(SCO) 사무총장, 올가 골로제츠 러시아 스베르방크 부회장>
골로제츠 부회장은 스베르방크가 단순한 금융기업이 아닌 기술 기반 기업으로 전환되었다고 하면서 전자금융 서비스등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에 투자하거나 직접 구축하고 있어 디지털 분야 선도 국가인 한국과 협력할 기회가 많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북방포럼 기념사진>
특별세션 외에 무역협회 주관 비즈니스 세션, 수출입은행 주관 금융협력 세션, 한국은행 주관 중앙은행 간담회가 마련되어, 북방국가에서 비즈니스 사례, 금융협력 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KOTRA 주관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화상상담, 온라인 전시관 등을 활용한 상담이 활발하게 진행되었다.(11.15.~19, 신북방지역 바이어 48개사, 우리 기업 59개사 참여, 75건 상담 진행)
<영상링크>
제3차 북방포럼 예고편
제3차 북방포럼 오프닝 영상
제3차 북방포럼 개회식
제3차 북방포럼 특별세션
제3차 북방포럼 비지니스세션
<현지보도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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